‘중앙로프로젝트’ 상반기 공사 착수...신·구 지하상가 30년 만에 연결 등
동구 중동 공영주차장 부지.. 인쇄, 만화웹툰 작가 입주...‘도심형산업지원 시설’ 들어서

대전시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이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사업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이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사업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 중구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에서 이르는 1.1km구간이 오는 2020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지난 2015년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도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이 올 상반기 설계가 모두 완료, 공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앙로프로젝트 사업’은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중앙로 약 1.1㎞구간에서 시행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2020년까지 3건의 마중물 사업에 360억 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공모 선정이후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및 중앙 관문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017년 9월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과한 후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사업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사업은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230억) ▲신·구 지하상가 연결(110억) ▲보행환경 개선사업(20억) 등 3개 사업이다.

동구 중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설치되는 플랫폼(지하1층, 지상5층)은 오는 6월 착수,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인쇄·출판, 뷰티케어, 만화웹툰 작가 등이 입주하는 도심형산업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또 대전천 목척교로 단절된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은 오는 6월 착수, 2020년 6월 준공되며, 지상·지하 상권 연결을 위한 엘리베이터 1대, 에스컬레이터 6대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올해 말 준공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13일 시청 기자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중앙로프로젝트사업은 그동안 침체되었던 인쇄업체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고, 신·구 지하상가 연결로 원도심의 오랜 숙원 해결과 보행환경 개선으로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마중물 사업을 촉매로 해 대전역세권 개발 등 원도심에 역사, 문화, 경제 등 도시재생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 중앙로프로젝트 사업 상반기 공사 착수 도면.
대전시, 중앙로프로젝트 사업 상반기 공사 착수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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