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심 16일~18일 도내 7곳 대규모 민속축제…충남소방분부 특별경계 근무

충남소방본부는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순찰을 돌고 있는 소방차량 모습.

충남지역 곳곳에서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민속축제가 개최된다. 소방당국은 달집태우기 등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병경계근무에 들어간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7곳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리며 총 2000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행사지역은 ▲16일 천안시 동남구 천안박물관(오후 6시~10시)  ▲18일 보령시 웅천읍 웅천전통시장 상설공연장(오후 6시~) ▲18일 논산시 호암2리 마을회관 앞 논(오후 6시 30분~8시 30분) ▲18일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49-1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오후 2시~10시) ▲18일 서천군 시초면 봉선리 천제단 일원 및 마을회관 인근 제7회 봉선리 천제단 대보름축제(정오~오후 8시) ▲18일 홍성군 갈산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 백야촌 달집축제(오후 6시~8시) ▲19일 논산시 상월초등학교 앞 논(오후 4시~8시) 등이며, 이 외에도 지역별로 소규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천안박물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모습.

특히, 충남소방본부는 오는 도내 소방공무원 3000여명, 의용소방대원 1만 여명 등 총 1만 3000여명과 638대의 장비를 동원, 대대적인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도 소방본부는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취약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하고, 행사당일 소방차와 구급차를 행사장 인근에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해금 취약시간대 소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및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소방응원협정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협력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방상천 도 화재대책과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풍등으로 인한 화재가 우려됨에 따라 도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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