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논평, 유가족 위로..."무한한 책임 느껴, 적극 나서" 유족 지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2일 "당과 국민들은 관계 기관 및 한화측이 유가족들과 합의한 내용 실천 여부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논평을 통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하 대전시당)이 12일 논평을 내고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유가족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대전시당은 "유가족들의 요구는 나 자신보다 다른 이의 안전과 미래를 생각한 사려 깊고 당연한 것"이라며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시당 전 구성원은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절감하면서 철저한 사회적 진상규명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당과 국민들은 관계기관 및 한화측이 유가족들과 합의한 내용 실천 여부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국민과 시민의 안전이다. 앞으로 더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과 재발방지 노력이 이들의 희생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길일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12일 유족측에 따르면 사고 발생 26일째인 11일 유족과 한화는 모든 장례절차에 대한 합의동의에 서명했다. 아쉬움이 있는 합의였지만 사측의 확고한 재발방지를 믿고 동의했다는 게 유족 측의 입장이다. 13일에는 희생자들의 발인 및 합동영결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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