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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장미마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아산시, ‘장미마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9.03.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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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원도심 도시재생 추진, 집창촌 철거 완료…유흥업소 11개소 등 총 22동 철거
유흥업소 건물 철거가 완료된 장미마을 전경.

충남 아산시의 집창촌으로 유명했던 일명 ‘장미마을’에 대한 철거작업이 완료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성매매 우려 지역인 장미마을 일원에서 추진되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유흥업소 철거완료로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온천천, 장미마을 일원 16만㎡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 포용도시! 아산 원도심 장미마을 장미(R.O.S.E)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온양 1동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국도비와 LH로부터 1152억이 투입된다.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대상지역에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신혼행복타운, 아산형 순환임대주택, 성평등거리, 어울림마을, 여성크리에이트브랩(창업지원시설), 커뮤니티 상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내 유흥업소 11개소 포함, 총 22동의 건물을 철거 완료했다. 

2017년 8월 유흥주점 1동 철거를 시작, 충남토지수용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건물수용 신청, 미 이전 건물에 대한 명도소송 등을 통해 2019년 3월 도로구역 내 모든 건물을 철거완료 했다.

지난해 10월 장미마을 내 세븐모텔을 리모델링해 새로 개소한 아산시어울림경제센터는 아산시 사회적 경제 정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민관합동 간담회 개최, 도시재생대학 개설로 지역주민의 의견반영과 도시재생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펼치며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에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현재 주민 및 도시재생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도로 포장면에 대한 설계변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3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유경재 도로과장은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로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가 주거복지 실현과 도시 경쟁력 회복,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비와 기금 등 매년 10조 원씩 5년간 500곳에 50조 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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