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발족식 및 창립총회...
3.1절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돕기 자선기부영화제” 개최

대전지역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봉사·기부 단체 '대전사랑 메세나' 발족식 장면.
대전지역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봉사·기부 단체 '대전사랑 메세나' 발족식 장면.

대전지역 내 문화소외계층과 장애인, 미혼여성,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봉사·기부 단체 ‘대전사랑 메세나’가 지난 13일 발족했다.

‘대전사랑 메세나’는 뜻을 함께 하기로 한 지역의 약 60개 업체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이날 탄방동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발족식과 함께 창립총회 및 첫 자선기부영화제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대전시민 130여명이 참여한 발족식에서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돕기 자선기부영화제’를 개최하고, 바리톤 조병주의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로부터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사랑 메세나’는 매월 정기적인 자선기부영화제, 공연, 영화, 전시, 음악제, 문예제, 문화예술체험단, 세미나, 독서회, 다양한 기부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전 내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다양한 봉사, 기부 활동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대전사랑 메세나’ 김진혁 대표(동안미소한의원 원장)는 “이번 3.1절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자선영화제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들에게 300만원 상당의 한약을 지원하고, 향후 7주간 매주 1회씩 자선기부영화제를 꾸준히 개최해, 약 5000여명의 대전시민들과 함께 메세나 활동을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사랑 메세나’ 후원업체로 참여한 꿈네판촉물 윤홍준 대표는 “대전의 작은 기업들이 대전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에 소외된 계층 없이 많은 대전 시민들이 더욱 문화예술과 가까워지도록 기업들의 십시일반 후원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메세나 회원이 되어 다양한 기부, 봉사 활동으로 서로 사랑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전사랑 메세나’와 뜻을 함께하고 싶은 업체나 개인은 ‘대전사랑 메세나’ 네이버 카페를 통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