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이 곧 취업, 대전과기대 수시 2차 접수 개시
[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 접수가 오늘(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지난해의 최고 경쟁률 인기 몰이가 재연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21일 마감되는 대전과기대 수시 2차 전형은 대전간호학부를 비롯해 보건생명과학부, 미래공학부, 사회교육학부, 예체능학부, 미래생활융합학부 등 6개 학부, 28개 학과 및 계열 전공(정원 외 미포함)에서 235명을 선발한다.
지난 9월 30일 종료된 수시 1차 모집에서는 993명 모집에 4,258명이 지원해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과기대는 이번 수시 2차에서도 우수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시 2차 전형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오는 12월 29일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기회인 정시 모집에 응시할 수 있으나, 이미 수시 1·2차에서 대다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합격 확률은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전국 비수도권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1위' 대전과기대의 새내기가 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수시 1차 합격생은 조기 등록을 마치고, 수시 2차 지원생은 오늘(7일)부터 시작되는 전형에 도전하는 것이다.
대전과기대 '2026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자율전공학과'를 비롯해 '스마트기계공학과', '문화유산보존기술과(야간)' 등 3개 학과가 신설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율전공학과'는 입학 후 적성에 따라 희망 학과로 전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스마트기계공학과'와 25세 이상 성인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야간 과정 '문화유산보존기술과'에도 관심이 높다.
특히 대전과기대 지난해 2025학년도 수시 2차 전형에서는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물리치료과'는 26.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또한 간호학과는 14.85대 1, 치위생과는 10.25대 1, 유아교육과는 10대 1의 높은 지원률을 기록해 수시 2차 전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전과기대는 지난해 대전·충남·세종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모집 정원 1,272명을 100% 충원하며 '수험생이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의 명성을 이어갔다.
나인선 입학관리처장은 "수험생들의 높은 선호도는 '전문대학활성화사업'과 'LINC 3.0 사업' 등 교육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공인을 받았고,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1유형)'에서도 대전 지역 유일하게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결과"라며 "체계적인 학사 운영과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기대는 74.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64.6%)과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72.8%)을 상회하며, 10명 중 약 7.5명이 4대 보험 가입 사업장에 취업(교육부 대학알리미 2024), '입학은 취업'이라는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