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이순임경로국수봉사단이 대덕구 신탄진 일대 경로당 등을 돌며 동네 어르신들에게 드라이브 스루 봉사를 벌였다.국수봉사단은 18일 생활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몸은 멀게 마음은 가까이’라는 주제로 바구니에 과일, 떡, 마스크, 국수, 돼지등뼈 등을 선물로 제공했다.국수봉사단 이순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소홀히 했던 어르신들에 안부를 묻고 건강한 모습을 보기 위해 자동차를 이용해 봉사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벚꽃 피는 봄날 처음 가톨릭 주간보호센터 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모시고 노인건강운동체조 강의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경험도 경력도 부족한 나를 강사로 채용해주셔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강의시간 1시간이 길게만 느껴지기도 했다.하지만 지금은 그 때 생각을 하면 절로 웃음이 나곤 한다. 어떻게 하면 어르신들을 기쁘고 즐겁게 해 드릴 수 있을지 생각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고, 일도 능숙해졌다. 항상 웃으면서 열심히 봉사하면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또 일을 하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강사 일을 하다
이순임경로국수봉사단(회장 이순임)은 지난 12일 비래동 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기해년 새해 첫 국수봉사를 진행했다.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30여명은 봉사단이 준비한 잔치국수와 과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순임 회장은 "회원님들의 봉사로 더욱 더 훈훈한 온기가 경로당에 가득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