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교육 철학을 가진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하 '교육자 오석진', 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은 '존중받는 교원’,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교육' 조성을 소망하며 살아왔다.약관 25세의 나이에 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교사, 장학사, 교감, 해외 한국교육원장, 장학관, 교장,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유·초·중·고 총괄)까지 40년 가까이 교육 현장과 행정을 두루 거친 평생 교육자이자 행정가다.퇴임 후에도 뒷짐 지기에는 너무 이른 탓인지, 대전 교육 발전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이에 따라 대전
지난 4월 23일, '제3대 대전광역시바둑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최재만 회장의 대전시 서구 정림동 사무실에 들어서니, 당초 상상했던 분위기와는 전혀 달랐다.'바둑협회장'에 취임했다면, 지난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을 벌였던 이세돌 9단이나 세계 최강인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정도는 아니더라도 바둑 실력은 도사(?)급일 것이라는 예상이었기 때문이다. (도사급 실력 여부 확인은 후반부 끝에 정답)또, 사무실에 들어서면 기원(棋院) 크기의 구석 공간 정도에 바둑판이 놓여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
과학입국을 표방하던 박정희 대통령 시대! 당시 대한민국의 부름을 받고 고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1세대 유치 과학자! 대한민국 신약개발 1호 과학자! 대덕연구단지(현 대덕특구)에서 한국 신약개발을 위해 젊음을 바치고 연구소를 나와 58세의 뒤늦은 나이로 바이오벤처 를 창업한 늦깍이 약학자이자 과학자, 경제인!그 주인공은 김완주 박사로 지금으로부터 26년전(1998년) 신약개발을 꿈꾸며 연구소 동료 4명과 함께 창업, 성공한 CEO로도 각인되고 있다. 올해 만 82세로 경영자로써 끈질긴 노력과 집념, 뚝심, 그
IT, BT, NT, ET를 결합하는 융합기술은 화학에서 이루어진 산물로 숨어있는 성장동력이 바로 정밀화학이다. 융합기술의 바탕을 이루게 되는 소위, 신화학(NCT)은 옛 연금술사처럼 납덩이나 금속을 연마해 금을 만든것처럼 현재의 과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돈(금)을 만드는 격이다.따라서 ‘변화의 학문’이라는 화학(化學)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신개발품이 잉태된다. 특히, 정밀화학은 의약품에서부터 신농약, 첨단 신소재 생필품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로 미래 삶의 척도가 달라진다.국내 정밀화학은 인프라 측면에서는 충족되지 못하지만, 과학자들의
대전지역의 원로 서예가 '남계 조종국'은 문화의 불모지로 오명을 썼던 대전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온 인물로 "문화예술은 우리가 사는 대전의 정신이고 품격이며 자존심"이라고 가슴에 품고 있다.개인적으로 작품 몰두와 공익적으로는 예총과 의정활동 등을 통해 문화예술인 공간인 전시관이나 공연장을 갖추는데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예술의 불모지 대전'의 이미지를 변모시키는데 주춧돌을 놓았다.대전문화예술 발전에 평생을 바친 대전.충청지역의 원로 예술인이자 서예가 선생을 만나본다. 1943년 1
1969년 박정희 대통령은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장에 긴급 밀명을 내렸다. "나라의 명운이 걸린 문제이니 즉각 유도탄 개발에 착수하라!"는 것.1969년 7월 '닉슨 독트린'이 나온 직후의 일이다. 1969년 7월 25일 닉슨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들의 '자주국방 능력 강화'를 역설하고, 미국의 부담 감축 방침을 천명했다.닉슨은 "미국은 일본과의 태평양 전쟁, 한국 전쟁, 그리고 당시에도 계속된 베트남 전쟁으로, 아시아처럼 미국의 국가적 자원을 소모시킨 지역은 일찍이 없었다"면서 "아시아에서 미국의 출혈은 더 이상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는 선거를 통해 꽃 피운다.선거는 민심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으로 그중에도 관심은 역시 국회의원 선거다. 요즘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지난 23일에는 충남도가 국감을 받았다.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인데다 국민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법의 제정, 개정과 예산 심사와 결산을 하기 때문으로, 이 막강한 권력에 특권과 대우가 따르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대전 대흥동에서 태어난 대전 토박이 김현!김현은 지난 35년 전인 1988년, 만 38살 약관의 나이에 제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판에 얼굴을 내민다.김현은 '5공 청문회'
제4차산업혁명시대에 급변하는 변화에 따른 ‘신기술’ 습득과 시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창의력 발휘 직종이 대부분 그렇지만 시대에 민감하고 개인의 취향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패션디자이너들은 이 직업으로 평생 살아가기 위해서는 중단없는 연구를 해야만 한다.소비자의 기호나 사회의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지 못한다면 디자이너에 의해 결정되는 패션산업은 길을 잃기 때문이다. 디자인 능력의 쓰임새는 옷 아이템의 디테일을 변형시키는 일부터, 패션쇼 등 브랜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총지휘하는 앵커 역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영역까지 책임이 무겁다.
2015년 개봉했던 영화 '인턴'.70세 홀아비가 인턴이 되어 세대 간 협업과, 일과 삶의 균형, 개인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감동을 준다.소크라테스의 원숙한 철학도 70세 이후에 이루어졌고,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벽화를 완성한 것도 무려 90세 때였다.베르디는 오페라 '오셀로'를 80세에 작곡을,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는 86세까지 피아노를 연주했다.에디슨은 92세에도 여전히 발명에 몰두했으며 문호 괴테는 '파우스트'를 60세에 완성했다고 한다.지나간 세월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가오는 세월을 더 소중하게 그리
만 38살! 30대 청년 이재선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정치라는 단어보다 사회 현실에 관심이 많았던 특이한 아이였다.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대전으로 이주, 무명의 새내기 정치인이 당시 대한민국 정치를 흔들던 거물 정치인을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본 후 '국민들이 한마음이면 변화를 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모든 것이 자신의 마음대로 순탄하게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아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개인 사업부터 시작하며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정치권에서 호
대한민국 보건의료행정 분야 최고의 스페셜리스트!23년간 저술한 160권의 의료행정 전문 서적은 대한민국 건강보험의 기초이자 토대였다.강 대표의 의료행정연구협동조합은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협동조합이다.한국 보건의료행정 분야에 대한 다양한 자료 수집과 시스템 개선에 대한 연구에 더 혼신의 노력을 쏟기 위해 편하다는(?) 대학 교수직까지 내려놓은 강창렬 박사를 만나본다. 대전시 유성구 유성대로 680번길 103번지, 의료행정연구협동조합이 자리 잡고 있고 4층은 강 대표가 사비로 만든 조그마한 도서관이다.22년간 몸담았던 대학(
대한민국의 역사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적, 경제적 기반으로 고속 질주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덕의 과학'이라는 에너지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으로 웅비할 수 있었을까?때마침 올해는 대덕특구(옛 대덕연구단지) 조성, 50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옛 보릿고개 시절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선진 과학으로 이끈 대한민국 모든 과학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면서 제4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채영복 박사(한국화학연구소(원) 3, 4, 5, 6대 소장)를 만났다. 1차 산업을 주요 생업으로 하던
지성인의 열기로 가득한 충남대 캠퍼스!정문에서 한밭대로 대전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100미터 남짓 가면 '궁동2교'라는 조그마한 교량 아래로는 시냇물이 졸졸 흐른다. 너무 깨끗해 알고 보니 '2급수'인 반석천이란다. 30년 전만 해도 이곳에는 온통 논과 밭, 화원, 폐기물 처리장만 있는 썰렁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발길 닿는 곳마다 시선을 멈추게 하는 '학사마을'로 환골탈태했다.40여 개 건물이 들어선 학사마을에서도 냇가에 가장 근접해, 바다도 아닌 것이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냇가주택', '지성인의 집'이라는
‘행복’은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다. ‘행복’ 연구는 자신이 보람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지난 2002년 민선3기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한 성무용 전 천안시장!세상 하늘 아래서 가장 편안하다는 동네(하늘天, 편안할安)의 천안시 주식회사, 12년간 책임 경영을 마치고 평범한 시민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성무용 전 천안시장을 만나 본다. "아이고! 내가 현직을 떠난 지 벌써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가까이 되는데 제가 뭘 많이 했다고 천안까지 찾아오시고 하하하..." 사
‘만나고 싶었습니다!’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책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축제인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되었다. 또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동시에 타계한 날이기도 하다.유네스코는 1995년부터 이날을 '세계 책의 날'로 정해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는 운동을 펴고 있다.세계 책의 날을 앞두고 충청헤럴드가 기획 코너를 신설, 첫 번째로, 책과 함께 반세기를 살아온 대전 서적 유통업의 대부, 이연수 학우사 대표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