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최근 배달 앱의 독점 가능성과 대형프랜차이즈에 유리한 시스템으로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소상공인들이 똘똘 뭉쳐 매출 상승의 신화를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의 자영업자들이 치열한 배달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배달외식업연구소(이하 배외연)이 그 주인공. 배외연은 ‘달봉이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달봉엔터프라이즈의 양종훈 대표를 필두로 3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양 대표는 5년 전 ‘배달의민족’ 앱에서 댓글 이벤트와 참신한 광고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하루에 6개 매장이 문을 닫는다는 치열한 치킨시장에서 연매출 20억 원을 달성하며, 신예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대전 향토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 양종훈 대표가 이끄는 (주)달봉엔터프라이즈의 달봉이치킨이 그 주인공이다.1년 만에 가맹점 수가 세 배로 늘어날 만큼 급성장했지만, 5년 전 갈마동 뒷골목에 대 여섯평 남짓한 치킨 매장을 처음 열 때만 해도 “여기서 더 추락하면 길거리로 나앉는다”라는 절박한 심정이었다. 양 대표가 사업실패 후에 부족한 자금으로나마 간신히 창업한 갈마동의 작은 배달 매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