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봉했던 영화 '인턴'.70세 홀아비가 인턴이 되어 세대 간 협업과, 일과 삶의 균형, 개인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감동을 준다.소크라테스의 원숙한 철학도 70세 이후에 이루어졌고,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벽화를 완성한 것도 무려 90세 때였다.베르디는 오페라 '오셀로'를 80세에 작곡을,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는 86세까지 피아노를 연주했다.에디슨은 92세에도 여전히 발명에 몰두했으며 문호 괴테는 '파우스트'를 60세에 완성했다고 한다.지나간 세월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가오는 세월을 더 소중하게 그리
어느새 과학의 달이 저물어 간다. 80년대 초, 軍 출신 대통령은 대덕연구단지(현, 대덕특구)를 자주 찾았고 4월 과학의 달에는 연구소를 방문, 과학자들을 직접 격려하는 등 해외 유치 과학자들에 대한 대우가 지금과는 전혀 달랐던 무렵이다. TV에서도 요즘은 보기 힘든 '과학 관련 뉴스'가 로 비중 있게 편집될 때!텔레비전에서 밤 9시가 되면(지금은 MBC 메인뉴스가 8시, KBS는 당시와 같은 9시) 두 방송 뉴스는 약속이나 한 듯 하는 시보 후 배경 음악과 함께 뉴스 타이틀이 뜨면서 주요 뉴스 몇 꼭지(아이템)가
[충청헤럴드 김광무 기자] 금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시대를 함께 이겨 낸 군민들을 위해 오는 17일 청산회관 8층에서 민승규 박사의 ‘가슴뛰는 금산, 가슴뛰는 삶’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금산시민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이 매력 있는 금산을 만들어 가며 새롭게 비상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설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민 박사는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제23대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2023학년도 대입 대학별고사 면접전형이 10월부터 본격 실시된다. 수시전형인 대학별고사는 보통 면접과 논술로 나뉘는데 출제 경향은 해마다 비슷하다.그중 단골메뉴가 '시사 이슈'다. 특히 서류 확인 면접이나 기본소양 면접은 당해년도의 주요 시사 이슈를 소재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기본소양 면접의 경우 대부분은 학생부나 자기소개서에 기반해 질문을 하지만 내용과 측면에서 연관된 시사 이슈를 묻기도 한다"며 "물론 빈도가 많지는 않지만 제시문 활용 면접에서도 시사 이슈와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세종시의회가 국회 전부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시의회는 15일 제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현미(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대표발의한 '정치·행정 효율화를 위한 국회 전부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시의회는 "입법부와 행정부의 이원화에 따른 정치적·행정적 비효율을 해소하고,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의사당을 전부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가 위헌을 이유로 국회의 중추 기능을 수행하는 본회의장을 서울 여의도에 남겨두고 일부 상임위원회만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의 오랜 숙원사업인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가운데, 사업 추진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7년 동안 사업 추진에 앞장서 온 박 의원의 추진력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25일 박병석 의원실에 따르면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지난 2005년 최초 사업이 추진된 후 진척을 보이지 못하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반영 이후 본격화됐다.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2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사업의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국민의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가 ‘윈팀’ 완성 및 대통합추진위원회 집중 지원을 통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18일 진 후보 캠프에 따르면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권영진 전 유성구의회 부의장, 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 이은창 전 유성구의원과 ‘원팀’을 구성했다.권 전 부의장과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진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추진력과 뚝심을 겸비한 진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침체돼 있는 유성 발전을 이룰 유일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이 전 구의원도 뜻을 함께 하며 진 후보 승리에 모든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공식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문재인 정부가 감사원 감사에서도 청와대 특활비에 대해 단 한 건도 지적받은 일이 없다는 발언을 내놓자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는 특수활동비를 감사한 것은 사실상 '감사를 포기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새 정부가 주장이 특활비의 현금사용과 영수증 미첨부 사유를 금지하도록 감사원 지침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납세자연맹은 12일 논평을 통해 "최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 특활비에 대한 감사원 지적이 단 한 건도 없다고 했지만 영수증 미첨부가 가능한 특활비를 감사원이 무슨 수로 감사하느냐"며 "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청와대가 언론을 통해 "특수활동비는 법으로 공개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고 해명한 내용이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원칙적으로 모든 공공정보가 정보공개 대상이며 '예외적 사유가 있을 때만' 비공개할 수 있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인데 '비공개가 의무화 돼 있다'는 식의 거짓말을 서슴없이 했다는 비판이다.한국납세자연맹은 8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6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특수활동비는 법으로 공개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그 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는데, 도대체 어떤 법, 몇조에 그런
대전의 잃어버린 30년을 되찾는 방법 궁금하쥬?![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대청댐의 옆구리를 뚫어 대전을 확 바꾸겠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대 치적인 청계천 복원 사업에 버금가는 대형 프로젝트가 대전시장 공약으로 나왔다.국민의힘 정상철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7일 공약발표회를 열고, 삼삼한(3+3+1)경제프로젝트와 7개 혁신정책을 발표했다.삼삼한(3+3+1)프로젝트는 ▲스마트 워터 시티 조성 ▲첨단국방 융합클러스터 ▲바이오산업클러스터 조성 ▲메타버스 센터 및 타운 조성 ▲미래첨단 교통 클러스터 구축 ▲탄소중립 스테이션 구축 ▲e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충남 천안·아산역이 평시에도 정차가 가능한 일반 정차역으로 건설될 전망이다.지난 21일 천안·아산 구간이 포함된 2공구 설계·시공 낙찰자로 선정된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평택과 오송을 잇는 2복선화 건설사업 기본설계에서 지하구난시설(승강장 및 대피시설 등)을 일반 정차역으로 수정하면서다.30일 도에 따르면 천안·아산역은 도와 시군의 노력 끝에 지난해 6월 기본계획 당시 부본선로, 승강장, 엘리베이터 등 비상 시 정차 및 대피가 가능한 ‘구난시설’로 반영된 바 있다.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46㎞)은 경부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충남도의회가 여성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애여성지원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도의회는 지난 15일 제3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황영란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등 18명의 의원이 발의한 ‘장애여성지원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보건복지부, 각 정당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건의안은 여성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이중차별을 받는 여성장애인의 인권을 보장하고 완전한 사회참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장애인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상식과 공정을 기치로 한 만큼 특수활동비 폐지 등 각종 대통령 특권을 내려놓는 진정한 국민 소통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납세자연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세금횡령 면책특권'인 영수증 없이 국가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특수활동비 제도를 폐지하고, 업무추진비 등 예산집행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달라"며 "국가 예산으로 대통령 지지도 등에 대해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특권과 공무원 중 유일하게 배우자 옷을 세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한민국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게 된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회견을 열고 시민 불편 등 ‘광화문 집무실’ 공약 이행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하며 이 같은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윤 당선인은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측면,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해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이어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에 개방해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제20대 대통령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0선 정치신인'이 정치입문 8개월여 만에 이룬 또 하나의 이변으로 기록됐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론 첫 대통령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사법고시 '9수' 늦깎이 검사...'칼잡이' 명성1960년 서울 태생인 윤 당선인의 유년 시절 꿈은 경제학자였으나 '더 실용적인 학문을 공부하라'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대학 재학시절 5·18 민주화운동 직전교내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뒤 외가가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문재인 정부가 2일 청와대 특수활동비 사용내역 등의 정보를 공개하라는 서울행정법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이에 대해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은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납세자의 촉구를 무시하고, 법정 항소기일인 3일을 하루 앞두고 항소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1심 판결 이후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부와 달리 특활비 내역 일체를 공개해 모든 국가기관의 모범이 되길 소망했지만 항소함으로써 촛불 정신을 배신했다는 주장이다.한국납세자연맹은 2일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항소심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특활비를 공개해 앞으로의 모범이 되기를 희망합니다"(서명참여자 A씨)"청와대를 비롯한 검찰, 국세청 등 모든 국가 조직의 특수활동비는 국가안보와 관련된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해야 투명한 사회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재무지표는 최대한 투명해야 부정이 생기지 않습니다"(서명참여자 B씨)한국납세자연맹이 28일 청와대 민원실을 방문해 지난 18일부터 10여일간 연맹 홈페이지에서 벌인 '특수활동비 집행내역 즉각공개 촉구 서명운동'에 참가한 2198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자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역 언론사인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구(황인호 현 동구청장), 중구(전병용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유성구(정용래 현 유성구청장), 대덕구(박정현 현 대덕구청장) 등 4곳에서 민주당 주자들이 앞서고 있으며, 국민의힘 주자가 앞서고 있는 곳은 서구(김경석 현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 1곳으로 조사됐다.동구는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모든 국가기관의 특수활동비 집행내역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납세자연맹은 21일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을 계기로 청와대를 비롯한 검찰, 국세청 등 모든 국가 조직의 특수활동비는 국가안보와 관련된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해야 한다"며 "18일부터 '특수활동비 전면공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연맹은 "법원으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