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시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명품 랜드마크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6일) 시정 브리핑에서 대전 역세권 명품 랜드마크 건설 사업인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대전 발전과 성장을 이끈 대전역 일원의 부흥을 재현해 다시 한번 대전 백년대계를 위한 거점 사업으로 조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메가 충청 스퀘어는 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창고가 있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트윈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컨벤션, 호텔, 환승시설, 업무시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대전 역세권에 ICT 기반의 스마트 마이스 지구를 조성하고 연계 시설인 호텔도 병행 도입해 전국적 마이스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뉴욕 하이라인(High Line)을 참고한 입체보행로를 설치해 대전역, 컨벤션, 환승, 업무시설 이용객들이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하더라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도시의 태동이 시작된 대전역은 지금의 대전이 있게 해준 지역의 원동력이었다"며 "도시철도 2호선과 미래형 환승센터,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대전 역세권의 신 성장기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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