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은 '대전·충남 산업기능요원 채용상담회'에 참여할 병역특례 희망 참여기업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산업기능요원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군복무를 대신해 병역지정업체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면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현역의 경우 복무기간은 18개월이다.

다음달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산업기능요원 채용상담회는 대전지역 3개 기관(중기청, 병무청, 고용노동청) 공동으로 한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8개 공업계 특성화고 취업담당교사들이 채용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중소기업 인력담당자가 상담하는 형식으로 학교-기업 간 사전 예약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지켜야하는 청렴교육과 인력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대전고용노동청은 취업관련 지원시책을 설명한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상담회 참여기업에게 병역지정업체 종합평가 시 가점 7점을 부여하고, 특성화고 취업맞춤반 3자 협약 기업에게는 산업기능요원 우선 배정으로 우대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충남중기청은 제조업·서비스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한 서비스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제품서비스기술개발사업'의 신청을 4월 8일까지 접수받는다.

대전충남지방중기청 관계자는 "이제는 취업에 대한 환경과 인식이 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기능요원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졸업대상자가 유망 중소기업에 채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