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제약으로 꿈을 포기한 아이들을 선발해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6일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재능꿈키우미 아동, 보호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6일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재능꿈키우미 아동, 보호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6일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재능꿈키우미 아동, 보호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재능꿈키우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 중 학업, 예술, 체육 , 기능 분야에서 우수한 재능과 발전가능성을 지닌 아동 15명을 선정해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됐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아동은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 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최선을 다해 성취하는 방법을 배웠다. 하지만 현실적인 경제적 지원이 있어야만 해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운이 좋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 넓은 세상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면서 인생을 살아갈지 고민하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장학금을 지원받는 아동들이 갖고 있는 꿈을 이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재단은 아동들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재능꿈키우미사업'은 꿈과 잠재재능은 있으나 사회·경제적 제약으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재양성사업의 지역특화사업이다

아동의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재 및 교구 구입비,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수강비, 대회참가비, 전문교육과정 연계비용 등 연간 한 아동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7년 사업을 시작해 3년간 시설아동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경제적 취약가정 아동들의 재능과 꿈을 키워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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