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시교육청 공동 개최...5월 10일까지 소속학교에 응모 가능

대전지방경찰청은 대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표어‧포스터‧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경찰청과 대전시교육청이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표어‧포스터‧UCC 공모전을 연다.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 공모전은 17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희망시 학생 및 학부모 모두 재학 중인 학교에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분야‧대상별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학생은 대전시교육감 상장을 수여하고, 학부모는 대전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들은 대전경찰청, 역, 터미널 등에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7일 대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전년도에 비해 32.8% 증가(975→1,295건) 증가했다. 최근에도 매일 2~3건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중·고생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고액알바, 단기알바' 등 구인광고에 속아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사례도 있다는 게 대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또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금융기관 등이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갈수록 지능화·다양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학생·학부모 등 전 계층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다는 취지로 이번 공모전이 기획 및 추진 된 것.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의식을 확산시키고자 교육청과 협력하여 공모전을 개최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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