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대전 허경륜 기자] 한국고전번역원은 국회의원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충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충남대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설립 정책토론회'를 연다. 학술문화 진흥과 권역 한문고전 인재 양성을 위한 대전분원 설립을 놓고 첫 발판이 마련되는 것.

고전번역원은 지난 1974년 고전번역교육원을 설립해 지금까지 약 1800명의 고전번역 인재를 양성했다. 전주와 밀양에 분원을 설치해 권역 학술문화 진흥에 이바지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변역원 측은 ▲충청권역의 한문고전 번역 인재 양성 ▲권역의 전통문화를 계승·재창조·확산할 한문고전 인재 양성 ▲새로운 육의 모델 창출 등을 위해 대전에 고전번역교육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 발표는 '권역 한문고전교육 활성화를 통한 한국인문학 진흥 방안'(박재영 한국고전번역원 기획처장), '충청지역 한문고전 인재 양성과 권역 학술문화 진흥 방안'(정만호 충남대 학교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황의동(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조순희(고전번역교육원 교무처장), 이동재(공주대학교 교수), 윤소영(교육부 학술진흥과장)이 참여해 종합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