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임원진, 경각심 위한 피켓 등 제작해 홍보

대전버드내초는 4∼6학년 학급 회장들과 전교임원들이 '학교에서 위험한 장난을 치지 말자'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충청헤럴드=대전 허경륜 기자] 대전버드내초는 이번 달 4∼6학년 학급 회장들과 전교임원들이 '학교에서 위험한 장난을 치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이들은 전교어린이회의 때 자발적으로 계획을 세워 5월 한 달 동안 2주에 한 번 수요일 아침 등교시간에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피켓을 제작했다.

이들은은 지난 1일과 15일 오전 8시 등교해 피켓을 들고 정문과 후문에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등교 학생들을 향해 ▲혼자갖는 즐거움 모두에겐 위험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요 ▲위험한 너의 장난 이제 그만 ▲장난은 싸움의 시작 ▲나에게는 그냥 장난, 남에게는 깊은 상처 ▲심한 장난은 폭력, 남는 건 후회뿐 등 피켓 문구를 외치며 위험한 장난의 위험성을 알렸다.

정헌권 대전버드내초 교장은 "4∼6학년 학급 회장과 전교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웠다"며 "학생들이 주축이 돼 학생자치활동이 운영되고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학교에서 위험한 장난을 치지 않고, 친구를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전교임원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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