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현재 그리고 미래’ 주제…“성장 가능성 무궁한 젊은 도시” 강조

28일 오전, 순천향대 교내 대학본관 스마트홀에서 열린 ‘아산학강좌’의 강사로 나선 오세현 아산시장이 특강을 펼쳤다.  

[충청헤럴드=아산 안성원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28일 순천향대 스마트홀에서 열린 ‘아산학 강좌’에서 강사로 나서 19학번 새내기들과 만났다.

먼저 오 시장은 “아산은 온천과 관광의 도시만이 아니다. 아산의 역사적 인물을 살펴보면 이순신 장군, 고불 맹사성, 장영실, 외암 이간 선생, 사도세자, 토정 이지함이 있었으며, 근·현대사로 넘어오면서 윤보선 제4대 대통령과 이어령 전 장관, 김옥균 등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특히 “현재 아산은 경제도시로 기업체가 2,416개가 있으며 수출 제1의 도시로 우리나라의 수출 및 무역 수지 규모의 10.7%, 충남의 70.3%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이 전국 1위이며 매킨지보고서에도 2025년 세계 7대 부자도시에 아산이 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아산시는 역동적이고 성장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젊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아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실행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도시, 즉 개발과 함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우량기업을 유치시켜 일자리 5만 개를 창출시키고, 명품 주거단지, 고속도로 개통을 통한 사통팔달의 도시로 변모, 문화관광 인프라를 건립하고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산시의 청년 정책을 설명하며 “입학과 동시에 취업에 전념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기성세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면서 “최근 미래에 대한 준비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라고 한다. 기업은 물론 정부 변화와 혁신, 새로운 지식이 필요해졌지만 그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는 힘’을 키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강 후미에는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시장에 출마했던 이유’, ‘공무원 출신이신데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산시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도 신정호 주변 인프라 부족함에 대한 입장’ 등을 질문했다. 

강좌를 수강한 이현학(사회체육학과 15학번) 씨는 “아산에 대해서는 학교주변 밖에 몰라서 아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어 수강하고 있다”며 “보다 넓은 시각으로 이끌어 가려는 모습에 존경심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아져 학생들의 진로설정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학 강좌’는 지역의 역사, 인물, 문화 등을 주제로 매주 강사별로 강의가 이루어지는 팀티칭 방식으로 이어가는 교양강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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