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서 간담회..."토토즐 방문객 꾸준히 증가"

김용두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방문의 해' 행사를 위해 시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도출한 실적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

[충청헤럴드=대전 허경륜 기자] 대전시가 '대전방문의 해' 추진현황을 공개했다. 

김용두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실적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먼저 체계적인 대전방문의 해 추진을 위해 결성돼 운영된 '범 시민 추진위원회'가 다뤄졌다.

시에 따르면, 민·관 거버넌스 역할을 하는 이 추진위는 현재 ▲기획위원회(34명) ▲시민서포터스단(7030명) ▲온라인 홍보단(약 80명)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획위원회와 실무추진단 의견수렴을 통해 '대전방문의 해' 3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찾아가는 홍보 등 시민서포터즈단 프로그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방문의 해를 위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홍보와 주요행사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 및 전국 규모 단체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는 게 골자다.

시는 이밖에도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관광학회와도 맞손을 잡는 한편, 여행 홍보 유튜브 영상콘텐츠를 추가 촬영하고 스포츠 스타 팬 사인회 등을 열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중인 '토토즐 페스티벌'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용두 과장은 "행사장소인 은행동 스카이로드 무료 와이파이 이용률로 봤을때, 지지난주(5100여 명) 보다 지난주(85000여 명)에 약 66%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또 전체 통계에 따르면 방문객수는 전년도 대비 1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부터는 토토즐에 대한 설문평가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아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얻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수치화해서 외지인 비율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대전방문의 해' 추진을 위해 시와 협약을 맺은 기관은 ▲한국관광공사대전충남지사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외식업중앙회대전광역시지회 ▲유성관광진흥협의회 ▲대전도시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대전광역시관광협회 ▲대전아쿠아리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남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 ▲국립생태원 ▲대전교육청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총 1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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