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사업 최종보고회…수변산책로, 조류관찰원 등 추진

천안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천안시청 제공]

[충청헤럴드=천안 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변산책로, 자연관찰교량, 조류관찰원, 야생화정원 등 가족단위 휴식·여가·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5일 시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자문위원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성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도화엔지니어링은 정책토론회, 주민설명회 및 중간보고회 등 통해 수렴된 의견과 환경부 협의 및 천안시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수립된 계획에 대해 최종보고 했다.

최종 보고 자료에 따르면, 업성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서북구 업성동 업성저수지 일원 52만8140㎡에 2020년 12월까지 방문자센터, 수변산책로 4.1㎞, 자연관찰교량 280m, 조류관찰원, 야생화정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업성저수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단위 휴식·여가·생태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이 당초 사업비 311억에서 53억 증액된 364억 투입되는 만큼 우리시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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