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건립 타당성 및 입지 적정성 등

세종시교육청 전경

[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위원장 류정섭)을 개최하고 세종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청의 법정 의무설치 시설인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교육청사 내·외부에 분산 배치된 각종 업무 지원센터를 한데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종촌종합복지센터에 입주해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계약 기간이 2021년 6월 30일 만료돼 별도 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교육행정 서비스 수요가 대폭 확대됐고, 향후 도시 개발에 맞춰 인구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교육지원청이 없는 유일한 단층제 구조로 단위학교 지원업무를 각종 업무지원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세종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 연구가 단층제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종복합업무지원센터를 건립해 각종 업무지원센터를 한 곳에 모아 센터간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세종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가칭)세종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 입지 적정성 검토 ▲건립 타당성 분석 ▲기본 구상 및 건축계획 수립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지원센터들을 복합화하는 (가칭)세종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정책 연구 결과를 검토해 향후 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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