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인권보호 위한 권역별 통합현장지원 실시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개최한 권역별 통합현장지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원들의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개최한 권역별 통합현장지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원들의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관련 전문가와 교육청 특수교육담당자 등으로 전담팀인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이하 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원단은 학교 급별로 유·초등과 중등으로 구분해 2개단을 각각 운영되고 있다.

지원단은 경찰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YWCA성인권상담센터, 장애인부모회,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총 22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교육현장에서의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학교폭력·성폭력을 예방에 중점을 두어 운영하고 있다.

매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정기현장지원’과 학교폭력 및 인권침해 등 사안이 발생 시 지원하는‘특별현장지원’뿐만아니라 권역별로 구분해‘통합현장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연 2회 정기 협의회를 개최해 현장 지원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인권지원단 간담회를 갖고 교사, 학생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통합현장지원은 세종시 특수학급을 특수학교, 읍면지역, 1생활권(장기+부강), 2∼4생활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경찰은 사안조사, 상담전문가는 학생 및 학부모 상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통합현장지원(인권연수 및 전문가 컨설팅과 자문)을 한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인권지원단을 비롯한 행동중재지원단,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사업 등 여러 가지 교육적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라며,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각자의 능력에 맞는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사,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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