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외과 이목원 전공의, 설지영 교수, 박준범 교수가 최근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실시한 해외 의료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충남대병원 제공]
좌측부터 외과 이목원 전공의, 설지영 교수, 박준범 교수가 최근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실시한 해외 의료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충남대병원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해외 의료봉사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환경이 취약한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 충남대학교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수술 및 진료기법을 전수함과 동시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는데 집중했다.

1차 의료봉사에는 외과 설지영 교수, 박준범 교수, 이목원 전공의가 2차에는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가 참여해 에스와티니 음바반병원, 사티쿨레병원, 스와코병원, 롬가비초등학교 등 총 4곳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진은 봉사 기간 동안 7건의 수술(선천성거대결장 교정술, 복부종양 절제술, 항문직장성형술, 항문직장기형술)과 149명의 현지 환자 진료(바륨관장검사, 심초음파검사, 심장질환 스크리닝, 운동부하검사) 및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수술·진료·처치의 사후관리에 대한 교육과 주민들의 의료지원에 대한 NGO 면담도 진행했다.

설지영 교수는“앞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은 에스와티니 현지 병원과 협력해 의료인 교육과 의약품지원 등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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