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 및 공유 한마당'을 개최했다.

시교육청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교과(연구)동아리 등 세종형 고교학점제의 실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교학점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종 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사전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유은혜 장관, 최교진 교육감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의 실현, 고교학점제를 통한 일반고 역량강화’를 주제로, 직접 현장의 교사와 학부모, 학생과 만나 고교학점제, 일반고 역량강화 등 미래 고교 교육에 관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현재 세종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교과특성화학교,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교과(연구)동아리 등 세종 고교 교육의 실천 노력을 직접 볼 수 있는 공유 한마당도 함께 마련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정부의 고교학점제, 대입 공정성 제고, 자사고·특목고 일반고 전환 등 고교교육 정책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로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육부의 명확한 정책 방향과 세종 미래 고교 교육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