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세종시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충남 아산시를 방문한 것(본보 <세종시, 코로나19 첫 확진자…'대구 신천지' 방문자>보도)으로 파악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확산방지를 위한 후속조치에 나섰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확진자로 판명된 A씨(32)는 세종시 금남면에 거주하면서 아파트 하자보수 회사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계기로 의심되는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참석 이후인 20일, 아산시 모종동 롯데캐슬아파트 3단지 하자보수 작업 후 인근 식당(항아리보쌈)을 방문한 이동경로가 드러났다.

이에 시는 오늘 오전 해당 세대의 자가 격리 조치와 함께, 해당 아파트 단지 공용시설 등 관련 방문지 방역 및 소독을 완료했다. 

또 방문했던 식당과 편의점 관련 접촉자는 자가 격리 중이며 폐쇄 명령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충남도, 세종시와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및 후속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