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확진자 발생에 상인회와 협의, 28일과 3월 3일 안 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0년 역사의 신탄진 5일장이 오는 28일과 3월 3일 임시 폐쇄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0년 역사의 신탄진 5일장이 오는 28일과 3월 3일 임시 폐쇄된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대덕구(박정현 구청장)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28일과 3월 3일 신탄진 5일장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5일장 특성 상 전국에 있는 상인들이 몰리는데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상인회와 협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 

조선 영조때부터 이어져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탄진 5일장이 휴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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