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분야 5099억원과 투자분야 699억원 등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2분기 교육재정을 조기 집행한다.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2분기 교육재정을 조기 집행한다.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분기 지방교육재정 소비분야 5099억원과 투자분야 699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서 각종 물품 구입 시 온라인 구입을 지양하고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제품 이용 ▲사무실 꽃 생활화를 통한 화훼농가 지원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및 착한 선결제를 통한 지역 외식업체 이용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농번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할 경우 현장에서 농산물 구입 행사를 운영하고, 전 직원이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학교 급식 중단으로 농산물 판로가 막힌 지역 재배 농가를 위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릴레이 직판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도록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