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4일 혁신교육체제 정립을 위한 '교육공동체 온라인 포럼'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체제 개발 정책연구 결과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해 향후 후속 연구의 방향과 목표 수립에 반영코자 추진됐다.

포럼은 최교진 교육감의 환영사와 상병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미래사회의 전망에 맞는 '세종형혁신교육체제'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이원기 연서초 교사, 정보원 조치원여중 교사, 문민식 두루고 교감교사, 오찬주 소담고 학생회부회장, 김혜정 어진중 학부모가 토론자로 참석해 혁신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자들은 세종이 타 지역에 비해 새로운 교육생태계 탄생의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중심이 돼야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참석자들이 유튜브 채널에 나온 질문과 의견을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생중계로 실시된 포럼에 참가한 김현진 소담초 교사는 “사실 교육청에서 그동안 수많은 연구용역 결과를 도출했지만, 그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포럼을 통해 현장에 의미있게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수업-평가·학생자치· 마을교육에 대한 내용과 방법 등 좋은 정보를 공유해 준 점에서 의미 있는 포럼이었다"고 말했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포럼을 통해 제시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잘 듣고 후속연구와 정책 수립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꿈에 맞게 진로·진학을 주도하는 세종교육을 구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