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서철모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이 17대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26일 부임한다.

서 부시장(55)은 대전고와 충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 후  행정자치부 재정경제과·조직관리과, 지역활성화과장과 충남도 정책기획관·문화관광국장·천안부시장을 거쳐 2017년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한 뒤에는 충남도 기획조정실장과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지방세정책관을 지냈다.

취임식은 온-라인 청내방송으로 취임 인사를 대신하고,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대책본부 및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서 부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지역경제는 어려운 엄중한 상황에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민선 7기 전반기에 이룩한 혁신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대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의 취임으로 대전시장과 정무부시장에 이어 행정부시장까지 이른바 빅3가 모두 충남대 출신으로 채워졌다. 

허태정 시장은 충남대 철학과, 김재혁 정무부시장이 충남대 법학과, 서철모 행정부시장이 충남대 행정학과 출신이다. 

한편, 2019년 2월 15일 취임한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