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모에 선정, 사업비 15억 확보

금산 금성농공단지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이 조성된다.
금산 금성농공단지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이 조성된다.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은 금성농공단지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이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1.5ha 규모의 차단 숲 조성사업은 올해 사전 설계한 뒤 내년도 상반기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산업단지, 폐기물시설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과 생활권 사이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해 인근 주거지역으로의 유입 및 확산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사회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으로 인근 주거단지의 미세먼지 농도는 조성 전과 비교해 미세먼지 12%, 초미세먼지 17%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조성되는 차단숲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열섬현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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