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산업별 특성 반영한 가공·생성 협력·지원
공신력 있는 통계에 근거한 정책수립과 기관협력 가능

대전·세종중기청은 24일 대전세종연구원과 공신력 있는 통계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수립과 추진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전·세종중기청 제공]
대전·세종중기청은 24일 대전세종연구원과 공신력 있는 통계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수립과 추진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전·세종중기청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세종중기청은 24일 대전세종연구원과 공신력 있는 통계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수립과 추진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대전·세종지역 산업·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통계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생성·가공·분석해 디지털 경제시대의 정책에 필요한 통계적 기반을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대전·세종중기청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정책현장 노하우와 지역경제계의 통계수요를 전달한다. 대전세종연구원은 이에 대응한 통계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생성·가공·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은 공신력 있는 공통의 통계데이터를 활용하게 됨으로써, 디지털 경제시대에 걸맞은 정책수립과 집행이 가능하고 기관 간 업무협력도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간 지역경제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활용했던 통계청 자료만으로는 지역의 상세한 분야‧품목‧산업까지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유환철 청장은 "양 기관이 축적하고 있는 업무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경제에 필요한 통계적 기반을 마련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정책추진이 가능해지고 뚜렷한 성과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묵 연구원장은 "지금까지도 지역 경제동향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왔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현장과 지원기관이 필요로 하는 보다 세밀한 정보와 자료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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