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교육환경 조성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정부지.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정부지.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충남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정부 예산안에 '충남대학교 실내체육관 리모델링 및 확충(스포츠콤플렉스)사업' 예산 269억 7300만원이 포함됐다고 2일 밝혔다.

충남대 실내체육관은 1983년 건립돼 노후화 정도가 심하고 학생안전 문제, 교육과정 운영에 필수적인 시설이 미흡해 리모델링과 첨단 스포츠 시설 건립은 그 동안 충남대의 숙원사업이었다.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 9,664m² 규모로 추진된다. 

기존 실내 체육관 3664m²는 리모델링으로, 6000m²는 증축 형태로 진행된다.

체조실과 태권도실, 강의실 등을 쾌적하고 첨단시설을 갖춘 시설로 바꿔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증축되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등은 지역주민과 연구단지에 적극 개방, 거점 중심대로서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산은 이진숙 총장이 취임 직후부터 소관부처인 교육부, 기획재정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관련 예산 반영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정부예산안에 최종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숙 총장은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산 확보는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도움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학교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스포츠콤플렉스 구축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산은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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