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대전역·시청역·정부청사역에 이응노 작품 설치

시청역에 걸린 이응노 작품
시청역에 걸린 이응노 작품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도시철도 역사가 이응노 작품들로 밝아졌다. 

이응노미술관은 대전도시철도 일부 역사에 이응노 공공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응노미술관과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월 대전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이응노 화백의 예술 세계를 널리 알리고, 일상에서 예술 작품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대전역, 시청역 대합실, 정부청사역 승강장 곳곳에서 이응노 화백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부청사역에 걸린 이응노 작품
정부청사역에 걸린 이응노 작품
대전역 이응노 작품
대전역 이응노 작품

지하철 내부에는 공공전시 조성 모습을 상시 상영해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이용 시민들이 이응노 화백의 예술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내 그림의 이름은 모두 평화라고 붙이고 싶다’고 했던 이응노 화백의 말처럼 시민들이 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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