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경제국 행감에서 市 철저한 관리·감독 주문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일자리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광영 의원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 주체인 SK의 지원금 부재를 따졌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일자리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광영 의원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 주체인 SK의 지원금 부재를 따졌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주체인 SK가 지난 5년간 지원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광영
오광영

오광영 대전시의원(유성2·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일자리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영하는 기업 주체인 SK의 지원금이 전무하다"며 대전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시가 올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지원하는 비용은 인건비와 경상비는 9억 6000만원, 사업비는 9개 사업에 55억 40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에 소속돼 초대와 2대 센터장이 SK 임원 출신이 선발됐다. 

특히 2018년부터 올해까지 시가 지원한 인건비와 경상비는 29억 4000만원, 사업비는 148억1397만원에 이르지만 SK는 한 푼의 지원금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SK가 기부한 금액 8000만원도 투자사의 기부금으로 밝혀졌다. 

오광영 의원은 "신한금융이 1000억원을 들여 펀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파크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며 "SK가 대전스타트업파크에 투자해 혁신 인재를 키워 좋은 인재를 선점한다면 기업과 지역, 대학에 모두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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