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공정·생태관광 특화 프로그램 운영

계족산성에 도착한 참가자들이 주변 풍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덕구 제공)
계족산성에 도착한 참가자들이 주변 풍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덕구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대덕구는 올해 12월말까지 대청호와 계족산을 트레킹하는 ‘공정·생태관광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보행(트레킹), 자전거, 기차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즐길 수 있는 ‘보자기 여행’을 주제로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산책’과 ‘대청호 여유산책’이 진행된다.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산책’은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돼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주간에는 대청호 오백리길을, 야간에는 계족산 황톳길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 일부를 해설과 함께 감상하며 트레킹을 하고, 계족산에서는 황톳길 체험, 계족산성에서는 노을을 배경으로 미니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대청호 여유산책’은 대청호로하스캠핑장에 모여 지명산을 둘러보고, 대청호 노을을 배경으로 하는 공연과 모닥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신청은 ㈜여행문화학교 산책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하면 되며, 참여 인원은 1회에 10명 정도로 제한한다.

주요 코스는 ▲대청호 오백리길(1구간, 21구간) ▲대청호로하스캠핑장(모닥불 체험) ▲계족산(장동산림욕장, 황톳길, 계족산성) ▲노을과 함께하는 낭만 콘서트 등 대덕구의 생태관광 명소에서 진행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안전한 공정·생태관광으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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