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바우처는 전년도 수출규모 관계없이 최대 1억원 지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수·수출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017년부터 추진한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전시회, 인증 등 12가지 해외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하며 ▲내수 ▲초보 ▲유망 ▲성장 등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브랜드케이(K) 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보급기업 ▲스타트업 ▲글로벌강소기업 ▲신산업 및 케이(K)-바이오 기업 등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기업들을 전략으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눠 모집한다.

2021년에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및 K-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혁신바우처 내 별도 지원 트랙(신산업·K-Bio)을 신설해 약 3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하며, 선정된 기업은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다수의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혁신바우처에 선정된 기업 성장바우처와 달리 전년도 수출규모와 관계없이 기업의 수요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스타트업바우처는 수출규모와 관계 없이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1차 모집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온라인 신청·확인으로 할 수 있다.

대전·세종중기청 조재연 청장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장기화로 수출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관내 중소기업들이 동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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