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도 절차적 정당성도 갖추지 못해"

대전지역 문화예술단체가 15일 오후 대전예술가의집 앞에서 중기부 세종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전지역 문화예술단체가 15일 오후 대전예술가의집 앞에서 중기부 세종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지역 문화·예술 단체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반대에 가세했다. 

대전문화재단(대표 심규익), 대전예총((회장 박홍준), 대전문화원연합회(회장 이종철), 대전민예총(이사장 권한대행 박홍준), 대전문화연대(대표 강민구) 은 15일 반대 성명에서 “3년 전 중기부 승격 당시 대전 시민들은 누구보다 환영했는데 이제 몸집이 커져 세종으로 간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은 명분도 절차적 정당성도 갖추지 못했다"며 "지방인 대전에서 옆 지방인 세종으로 옮겨가는게 국가 균형발전인지 의아하고 세종이 수도권 인구보다 대전,충남,충북 인근 시,도 인구를 빨아 들이는 블랙홀이 돼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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