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액상 천연색소·슬라임 전용색소 개발

한밭대학교 우승한 교수(오른쪽)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학교 우승한 교수(오른쪽)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밭대학교)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한밭대학교 우승한 교수가 창업한 (주)엘그린텍이 식품첨가물 제조 부문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7일 한밭대에 따르면 우승한 교수가 이끄는 (주)엘그린텍이 국내 최초로 액상 천연색소와 슬라임 전용색소를 출시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창업 활성화에 3년 이상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창업보육센터 발전 유공자로 선정됐다.

우 교수는 화학생명공학과에 재직하며 다양한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 특허출원, 기술 이전 등 활발한 산학 협력을 수행하고, 현장실습·인턴십 과정에서 30여 명의 학생과 캡스톤 디자인 7팀 중 4명을 채용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2017년 1월 교수 창업기업으로 처음 설립된 (주)엘그린텍은 식용 색소의 연구개발 및 보육실 내 자동화 장치를 구축해 생산·제조·포장·최종 판매의 전 과정을 모두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로봇팔을 이용한 포장 자동화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우 교수는 "창업 후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와 기술지주회사, 링크사업단, 대학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초기에 정착하고 성장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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