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와 MOU… 상반기중 카드형상품권 서비스 시작
사용 편의성 제고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이미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이미지.

[충청헤럴드 대전=박상민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신용협동조합과 제휴해 상반기중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폐공사는 4일 신협중앙회와 ‘카드형 지역상품권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서면)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현재 카드형 지역상품권을 쓰고 있는 지역에서 체크카드 기반 신협카드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농협과 우체국, 새마을금고에 이어 전국 영업망을 갖춘 신협카드가 추가됨으로써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상품권 카드는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을 통해 편리하게 발급받고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경우에는 신협, 농협은행,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직접 카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전국 지자체에 지류(종이) 지역상품권을 공급중인 조폐공사는 카드형 및 모바일(QR형) 지역상품권 서비스지역을 연말까지 60여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만 사장은 “신협중앙회와 제휴로 더 쉽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살리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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