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년 담화문 발표
"빈틈 없는 방역과 체계적인 백신 접종에 역량 집중"

박상돈 천안시장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을 맞아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을 맞아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천안=박종명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25일 “어제보다 더 굳건하게 오늘을 견디며 결코 무너지지 않았던 천안시민 모두가 진정한 영웅이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천안지역 코로나19 천안지역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이날 발표한 담화문에서 이 같이 말하고 “지난 1년이 상처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1년은 회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 누적 확진자는 963명으로 이 중 836명이 완치되고, 7명이 사망했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41명으로 충남에서는 청양, 서천, 보령, 당진에 이어 5번째다. 

시는 지난 1년 충남에서 유일하게 전 시민 대상 무료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2만5000여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숨은 확진자 95명을 조기에 찾아내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를 차단했다. 

고위험시설과 밀접·밀집·밀폐의 3밀 환경 종사자 등 감염 취약군을 발굴해 주기적 전수검사를 확대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도 했다.  

또 의사회 등으로 민·관협력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30개 읍·면·동별 주민 예찰단을 구성해 예방 캠페인을 펼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저지에도 힘썼다.    

박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삶과 평범하고 평안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빈틈없는 방역과 체계적인 백신 접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어려워진 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발걸음을 재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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