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면 천내리에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금산군과 태흥레져개발은 제원면 천내리에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금산군청 제공]

[충청헤럴드 김광무 기자] 금산군은 지난 9일 금산군청에서 태흥레져개발과 제원면 천내리에 군 최초로 진행하는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하기로 한 친환경 관광단지는 146만6840㎡(44만 평)규모다. 이에 따라 태흥레져개발은 향후 4년 동안 1000억 원을 투자해 96만3000㎡(약 28만 평) 부지에 친환경 골프장(18홀)과 숙박시설, 주차장, 관광 휴양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으로 3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20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천내리 주변 토지 중 80%를 매입한 상태로, 절차에 따라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관광진흥팀장을 사업추진 전담자로 지정해 환경부 토지 사용허가 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머지 50만3840㎡(약 16만 평) 규모의 관광휴양시설에 대해서도 민간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석주 태흥레져개발 회장은 “금산군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찾아오는 명품관광을 위한 투자가 실현돼 기쁘다”며 “군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정우 금산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투자를 결정한 태흥레져개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천내리 관광단지 조성은 관내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증대 등 금산군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금산의 찾아오는 명품관광 이미지 확보에도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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