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부분통제 인한 서행 및 우회도로 이용 당부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문예지하차도(서구 만년동)와 대동지하차도(동구 대동)에 대한 시설개선공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노후(준공 20년 이상)된 지하차도의 적절한 구조물 유지․관리를 위해 2018년부터 삼천지하차도 등 15개소에 대해 시설개선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문예‧대동지하차도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정밀 안전점검 결과, 콘크리트 균열 등 구조물 손상에 대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예지하차도의 경우 포장 상태 불량(거북등균열 및 패임‧마모, 포트홀)으로 차량주행 불편과 운전자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전면 교면포장공사도 병행해 진행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대동지하차도, 17일부터 문예지하차도의 잔존물(타일 등) 철거를 시작하고, 오는 9월 22일까지 구조물 보수•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차량 통제 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평일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사를 진행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차로를 부분 통제함에 따라 공사기간 중 교통 체증이 예상되므로 서행 및 우회도로 이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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