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전통행사 대신 장미꽃 등 나눠

17일 목원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한 학생이 총학생회 관계자로부터 장미꽃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 목원대 제공]

[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목원대학교 총학생회가 17일 중앙도서관 앞에서 성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총학생회는 매년 성년의 날에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는 의미를 담아 축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의복을 착용하고 의례를 진행하는 등의 전통행사 대신 장미꽃과 화장품 상품권, 빵, 음료를 나누는 것으로 축하를 전했다.

전세휘 총학생회장은 “성년이 된 후배들의 밝은 앞날을 응원한다”며 “성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올바른 어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년의 날은 만 19세가 된 청년들에게 일정한 의례를 통해 성인이 됐음을 알리는 날이다. 지난 1973년 4월 20일 처음 시행됐으며, 1984년 현재와 같은 5월 셋째 월요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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