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역사·지방사 연구자료 등 3400여권…도서관 "소장 가치 커"

세종시립도서관은 21일 김갑동 대전대학교 교수(사진 왼쪽)에게 도서 기증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 세종시청 제공]
세종시립도서관은 21일 김갑동 대전대학교 교수(사진 왼쪽)에게 도서 기증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 세종시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역사문화학 분야 연구자인 김갑동 대전대학교 교수가 세종시립도서관에 34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21일 시립도서관 종합자료실Ⅱ에서 김 교수에게 도서 기증에 따른 감사장을 수여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 

김 교수가 기증한 도서들은 지역 역사와 지방사 연구자료가 포함돼 소장 가치가 크다고 시립도서관측은 설명했다.

이번 기증된 도서는 김 교수가 오랜 기간 수집하고 집필한 결과물로 ‘충청의 얼을 찾아서’, ‘지방사 연구 입문’ 등이다. 

해당 자료는 향후 시립도서관 내 마련된 ‘향토자료’ 서가에 비치해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지역대표 도서관으로서 세종시와 관련된 관내 발행·제작자료 제출을 안내하고 관련 자료 기증을 받는 등 관련정보를 다방면으로 수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설희 도서관장은 “세종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역대표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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