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성과 바탕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완수”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도청 1층 로비에서 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사진 양승조 지사 경선 선대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8일 도청 1층 로비에서 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사진 양승조 지사 경선 선대위 제공]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양 지사는 18일 도청 1층 로비에서 회견을 갖고 “민선7기 선도적인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완수하고 보다 강력한 도전과 혁신으로 ‘도민이 더 행복한 미래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주요 공약으로 사회적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더 행복한 충남, 저출산과 고령화를 극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및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든든한 경제의 토대 구축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충남, 생태복원과 탄소중립을 통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충남,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신산업시대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충남 균형발전과 신성장동력 창출 방안으로 충청권 서해 관문 국제공항 건설,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조속 추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육성,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생태계 구축, 그린 K-UAM 실증기반 생태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지속 추진, 남형 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 확대도 약속했다.

양 지사는 정책 비전 제시와 함께 민선7기 도정을 계승하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의 완수를 강조하면서 ‘1등 충남, 1등 도지사’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충남이 시작한 정책선도모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도민의 자부심이 커지고 행복지수가 더 높아지는 ‘1등 충남’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양 지사는 “도민 여러분이 저의 힘이자 도민 여러분이 저의 용기”라며 “도민 여러분이 저 양승조의 힘과 용기가 되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마 회견에는 박완주(천안을), 문진석(천안갑), 이정문(천안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나소열(보령·서천), 김학민(홍성·예산), 복기왕(아산갑), 이용구(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최건식 더불어민주당 고문, 이종수 쌀전업농회장, 김경수 서산중증장애인센터장, 김규민 항만노조 위원장, 유홍준 천안노인회 회장, 보훈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양 지사는 이날 오후 천안 컨벤션웨딩홀에서 경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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