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개발·산업 육성 등 '전진기지' 역할...출범식 갖고 업무 시작 
대전·전남·북과 '초광역관광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충남도는 20일 관광객 4000만 명 시대를 이끌 충남관광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는 20일 관광객 4000만 명 시대를 이끌 충남관광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충남도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충남 관광객 4000만 명 시대를 이끌 관광재단이 20일 본격 출범했다.

도는 이날 내포신도시 센트럴타워에서 충남관광재단 출범식을 갖고, 지역 관광진흥 사업 안정적 추진과 충남 관광 위기 극복,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도가 관광 정책 수립 및 기획‧조정자 역할을 맡고, 충남관광재단은 마케팅과 관광자원 개발 등 사업 집행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남관광재단은 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관광 플랫폼' 역할을 하며, 도민과 함께 더 행복한 충남관광 실현,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미래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과제는 관광두레 지역 협력 사업 추진, 해양레저 관련 상품 개발, 충남형 마이스(MICE)산업 기반 구축,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다.

이를 위한 조직은 2024년까지 2실 3팀 23명으로 구성하고, 2024년 하반기 마이스사업단을 신설해 2026년 2실 6팀 1사업단 29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관광재단은 출범식 후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 전북관광재단, 전남관광재단과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초광역관광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승조 지사는 “관광은 더 행복한 충남의 기반이 될 가장 강력한 문화자산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충남은 관광산업을 지역경제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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