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본선 주자로 허태정 대전시장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서 허 시장이 57.51%를 득표해 42.49%를 얻은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로 선출된 허 시장은 “지난 4년 간 안정된 시정 운영과 수많은 성과들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야 한다는 시민의 고귀한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대전의 일꾼으로 다시 선택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께 경선에 나섰던 장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선의의 경쟁을 함께 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감사한 마음과 함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오는 2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실시됐으며, 권리당원의 온라인·ARS 투표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하는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한편,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치러진 충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76.54%의 득표율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23.46%)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세종시장 경선의 경우 이춘희 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