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서 진행…2002년부터 총 10만여명 검진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음달부터 두 달간 국가유공자·보훈가족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건협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전국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마련된다. 혈액질환·심혈관계질환·골밀도·간기능·통풍검사 등 총 5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고 건협은 설명했다. 

검진대상자는 희망하는 건협 지부에 사전예약 후 검진 당일 국가유공자증 및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공복 상태로 방문하면 된다고 건협은 전했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국가유공자 및 가족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통해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총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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