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후보 “김동석 후보, 대전시교육청 발신 서류봉투 제출…중차대한 사안”
김동석 후보 “다양한 교육청 위원회 활동…봉투 재활용 과정서 생긴 해프닝”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김동석 후보의 선관위 제출 후보등록 서류봉투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은 신정섭 전교조 대전지부장 SNS 캡처.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김동석 후보의 선관위 제출 후보등록 서류봉투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은 신정섭 전교조 대전지부장 SNS 캡처.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후보측이 김동석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후보등록 서류봉투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캠프에 따르면 정 후보는 18일 진행된 대전시교육감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선관위에 등록 서류를 제출하는 사진을 들어 보이며 서류봉투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후보등록 당일 김 후보는 본인이 수취인으로 돼있는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발신의 관용 봉투째로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에서 만든 서류같이 유초등교육과에서 만든 자료를 전달받아서 제출한 것 같은 그런 사진이 나왔다”며 “이것은 공무원의 조직적 선거운동 개입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것으로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봉투를 전달 받으신 경로를 밝힐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전적으로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평소 봉투를 재활용해 사용하는데 대전교육청에 여러 위원회 활동을 하다보니 갈 때마다 (교육청)봉투에 감사장, 임명장을 받아온다”며 “봉투 상태가 깨끗해서 후보등록 서류를 그 봉투에 넣어 큰 봉투에 넣어갔는데 서류 전달 과정에서 큰 봉투를 빼고 전달하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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