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충남교육청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도내 학생 200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난치병학생지원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도내 학교 추천 대상자 중 경제적 사정 및 질환의 중증도를 종합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1인당 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크론병, 소아당뇨, 혈액암, 골육종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 등을 대상으로 최근 5년 간 915명에게 총 21억3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의 교육복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사랑 나눔 실천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