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5개 분과 20명 구성 공식 출범
"취임 후 논공행상 인사 지양...100년 내다보는 도정 설계"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도정 인수 작업을 시작했다. [사진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도정 인수 작업을 시작했다. [사진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의 도정 인수위원회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했다.

'힘쎈 충남 준비위'는 이날 충남도청 별관에서 김태흠 당선인과 김영석 위원장,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도정 인수 업무를 시작했다.

준비위원회는 5개 분과 중 문화환경분과 명칭을 교육문화환경분과로 변경됐으며, 위원은 분과별 4명씩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 대변인은 주향 전 뉴스1 대전충남 차장, 비서실장은 김혁종 정진석 국회부의장 보좌관이 맡았다.

김 당선인은 현판식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50년, 100년 앞을 내다보는 도정 설계를 하고 싶어 그런 전문가들로 인수위를 꾸렸다"며 "취임 후 논공행상 인사는 지양하고 정무 라인 등도 정치인 경력관리용이 아닌 도정 세일즈를 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교통망 확충과 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서북부와 남부의 불균형 해소 등을 도정 구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인은 양승조 지사의 요청으로 별도 간담회를 갖고 도청 간부들과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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